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8월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에 쏠려 있습니다. 수시와 정시의 비율, 수능평가 방법, 전형 시기 통합 여부 등 여러 쟁점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국가교육회의에 의견을 주고 계십니다.
대입제도 개편이 이렇게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게 된 것은 대입제도가 단순히 대학의 학생 선발 과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근본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입제도 개편을 단순히 몇몇 전문가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손에만 맡기기보다 그 전에 학생·학부모·교사 등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고 국민이 직접 함께하여 숙의·경청하는 공론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게 되어서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공론화는 정책 결정에 앞서 정부에서 이해관계자, 전문가, 일반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토론과 숙의를 통해 공적인 여론을 형성해 가는 과정입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를 추진함에 있어 최우선으로 공정성, 중립성, 책임성, 투명성을 확보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공론화 과정에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일반 국민에게 공평한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거나 규칙 등을 정함에 있어서 엄정하게 중립성을 지키겠습니다. 아울러 공론화 결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론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가 우리 교육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훌륭한 의견수렴 및 소통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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